"쾌적한 친수공간 조성 위해 노력할 것"
1분기부터 4분기로 나누어 시행 예정
1분기 시행 2월말 또는 3월 초 진행 예정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천시가 서부간선수로(계양구 서운동) 악취 개선을 위한 수질조사를 시작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부간선수로 수질개선과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부평구 삼산동 ~ 계양구 동양동 구간 약 5.4Km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수질조사를 시행할 것 이라고 6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사진제공 인천시)

수질조사는 2024년 1분기부터 4분기로 나누어 시행할 예정이며 1분기 시행은 2월말 또는 3월 초 진행할 예정이다.

서부간선수로는 과거 농업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 최근 친수공간 사업으로 운동시설과 조형물 등이 설치되는 등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녹조와 하상퇴적물 부패 등으로 인한 악취가 발생해 수질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로 수로 구간별 수질과 퇴적물 주요 오염원을 평가하고 아울러 유기물과 영양염류 등 수질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개선 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다변량 통계분석 등을 활용해 수질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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