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정의당·녹색당 함께 선거연합정당 창당
남동을 배진교, 연수을 이정미 등 8명 출마 채비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정의당 인천시당이 녹색정의당 인천시당으로 당명을 변경하고 새출발했다. 정의당과 녹색당이 선거연합정당을 구성하기로 하고 당명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오는 4월 열리는 22대 국회의원총선거에는 인천에선 8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녹색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 문영미)은 지난 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의당과 녹색당 당원들의 지지 속에 녹색정의당 창당대회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녹색정의당이 지난 3일 창당대회 후 병립형 퇴행 반대와 연립형 유지를 촉구하는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녹색정의당)
녹색정의당이 지난 3일 창당대회 후 병립형 퇴행 반대와 연립형 유지를 촉구하는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녹색정의당)

앞서 지난 1월 정의당은 온라인과 ARS투표로 선거연합정당 당명을 ‘녹색정의당’으로 하는 것과 공동대표단 중 정의당 측 대표를 김준우 현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당원총투표를 해 높은 찬성률로 두 안건을 확정했다.

녹색정의당은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방 자치분권, 기득권 양당정치 극복을 위해 녹색당과 정의당이 22대 국회의원 선거기간 동안 공동으로 운영하는 정당이다.

녹색정의당 인천시당은 “녹색정의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과 양당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고, 한국 사회 진보정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동과 녹색 진보세력의 단결을 위한 노력을 더 확대하고 진보 정치의 확산을 위해 더 넓고 깊게 국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녹색정의당 인천시당은 22대 총선에서 8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진교(비례) 국회의원은 남동구을,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는 연수구을, 문영미 인천시당 위원장과 박경수 미추홀구 위원장은 동구·미추홀구, 박인숙 계양구 위원장은 계양구, 김응호 부평구 위원장은 부평구, 고아라 서구 위원장은 서구, 박병규 인천시당 전 사무처장은 중구·강화군·옹진군 출마를 예정 중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