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2000㎡ 지상 3층 규모 새 전시장 조성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증축공사를 시작했다. 내년 3월 재개관이 목표로 재개관 전까지 휴관 중이다.

구는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새로운 전시 공간을 조성하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증축공사를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지난 2005년 개관한 수도권산 달동네 박물관은 달동네 서민들의 평범한 삶과 생활을 테마로 조성됐다. 1960~70년대 서민의 애환을 보여주는 박물관 내 전시장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구는 올해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증축 공사를 진행한다. 공공 편의시설 등을 포함해 면적 2000㎡에 지상 3층 규모로 새로운 전시공간이 증축된다. 총사업비는 135억원이다.

구는 박물관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기존 전시실을 확대해 상설전시실과 기증전시실, 아카이브 전시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장고 내 유물을 볼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도 설치한다.

지상 2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카페, 기념품 판매소를 조성한다. 3층에는 박물관 직원을 위한 사무실이 들어선다.

구 관광체육과 관계자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이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재탄생한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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