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단지, 준공 37년 노후 아파트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 최대 규모 아파트 통합 재건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는 만수주공 1~6단지 아파트가 최근 통합 재건축 사업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만수주공. (사진제공 인천 남동구)

만수주공은 최종 성능 평가 결과 39.53점을 받아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최종 성능평가 점수는 55~45점까지 세 구간으로 나뉘며, 45점 미만일 경우 재건축 판정을 한다.

항목별로 보면 주거환경 분야 D등급, 건축마감·설비노후도 D등급, 구조안정성 C등급 등이다.

만수주공은 1~6단지를 합쳐 6866세대 규모로, 1986~1987년 준공 후 최대 37년이 지난 대표적인 노후아파트이다. 통합 재건축이 추진될 경우 인천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 초 예비안전진단 통과 후 같은 해 10월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작해 재건축 판정을 받으며,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인천 최대 규모 통합 재건축사업이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절차를 시작했다”며 “주민 숙원이자 남동구의 큰 변화를 가져올 사업으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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