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까지 '인천사랑' 주제 글귀 시민공모 시작
올해 4월, 이상연 작가 기부전시회 작품으로 탄생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황규철)가 인천사랑 글귀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에 뽑히는 글귀는 이상연 작가가 오는 4월 진행하는 인천사랑콜라보 기부전시회의 작품으로 탄생한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은 이달 5일부터 29일 자정까지 인천사랑 글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상연 작가. (사진 이상연작가)
이상연 작가. (사진 이상연작가)

선정작은 공모 마감 후 심사와 선정을 거쳐 3월 중으로 개별 통지한다. 참가 자격은 현재 주민등록상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이다.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인천시민은 인천사랑을 주제로 40자 내외의 글귀를 작성해 실명과 핸드폰번호를 이메일(loveincheonlove@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글귀는 인천 출신으로 제3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 이상연 작가의 인천사랑콜라보 기부 전시회 작품으로 탄생한다. 오는 4월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사랑콜라보 전시회는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로 3회째이다. 이 작가는 두 차례 전시회에서 인천사랑을 주제로 한 인천지역 인사의 글귀를 담아 해바라기와 함께 표현한 문인화를 선보였다.

이 작가는 콜라보 작품 수익금 5000여만원을 기부해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4월 열리는 전시회에는 이 작가의 ‘인천사랑’ 글귀를 담은 해바라기 작품 200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기업인들의 인천사랑 글귀를 받아 작품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상연 작가는 "기부전시회를 다시 열게 돼 기쁘고 어깨도 무겁다"며 "주최를 맡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후원사, 콜라보 참여 작가에게 감사하다. 많은 시민이 응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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