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2일 오전 9시~오후 6시 개관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설 연휴 기간동안 인천시립박물관 등 박물관을 정상개관하며 무료 전시를 선보인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 사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시립박물관과 송암미술관, 검단선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 등을 정상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립박물관 미디어아트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립박물관 미디어아트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립박물관은 인천 개항 14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덕률풍, 마음을 걸다’를 주제로 참여형 전시를 선보인다. 인천을 거쳐 들어온 근대 문물 전화기의 역사와 그로 인한 사람들의 생활 변화를 볼 수 있고, 종이컵 전화기 만들기와 느린 엽서 쓰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 1층 갤러리 전시실에서 ‘새삥-새것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한 전시를 볼 수 있다. 분홍색 지시문을 보고 모든 전시품을 직접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게 기획됐다.

전시 리플렛에 본인이 올해 가장 원하는 새삥 도장을 찍은 뒤, 전시 관람 후 새삥을 원하는 본인의 모습을 찍어 붙이면 근사한 종이 액자가 완성된다.

송암미술관은 ‘서예를 감상하다’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예5체의 특징을 소개해 서예를 감상하는 방법과 서예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우리집 가훈 쓰기, 문자도 퍼즐 맞추기, 물로 서예쓰기, 전자노트 캘리그라피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검단선사박물관은 ‘흙과 불의 조하, 토기-천년도시 인천 검단의 토기’ 전시를 3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검단신도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토기를 통해 고대도시 검단의 모습을 비춰 볼 수 있다.

인천도시역사관은 ‘시골 쥐의 도시 여행’을 주제로 어린이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솝우화 ‘시골 쥐 도시 쥐’를 바탕으로 한국 도시생활을 접목시켜 전시를 기획했다. 귀여운 캐릭터를 따라 시간여행을 하며 전시실에 재현되 운동장과 문방구, 분식집 등에서 여러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며 “따듯하고 행복한 추억을 가득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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