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시 인사위 결과 발표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윤원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 상임이사가 내정됐다.

인천시 인사위원회는 인천경제청장 공개모집 시행결과를 발표하며, 윤 전 상임이사를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윤원석 신임 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사진출처 윤원석 SNS)
윤원석 신임 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사진출처 윤원석 SNS)

윤 내정자는 충남 출신으로, 관악고·성균관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코트라에 입사한 뒤 부산무역관장, 고객미래전략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을 지내며 상임이사직을 수행하는 등 코트라에 33년 몸을 담았다.  산업통상부자원부장관 표창과 석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2019년 10월~2021년 7월 한컴그룹 해외사업 MDS소속 총괄사장을 역임한 후 현재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시장이 관계 부처와 협의해 임명하며, 임기 3년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와 개발계획 전략 수립, 인천경제청 운영사무 총괄·조정 등 업무를 한다.

공무원이 아닌 민간기업 출신이 인천경제청장에 임명되는 것은 2003년 인천경제청 설립 이후 처음이다. 그 동안 중앙부처 또는 인천시 출신 공무원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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