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과보고회 개최
참여 기업 8개 고용 증가·매출 120억원 증가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박규호 기자│인천시가 지난해 반도체 후공정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지원해 매출 120억원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인천 연수구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년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반도체(인천투데이 자료사진)
반도체(인천투데이 자료사진)

2023년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인천시가 24억원을 투입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와 협력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추진됐다.

보고회에는 사업 수행기관과 참여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분야의 중소·중견 기업이 당면한 다양한 기술적 애로를 해결하고 인천 반도체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사업 성과로 참여 기업 8개가 고용이 증가했으며 매출 120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반도체 산업의 경기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여 기업 중 신한다이아몬드공업(주)과 ㈜아이에이파워트론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기술 개발과 소재 국산화에 성공,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반도체 기업의 전문인력 양성부터 기술 개발, 애로기술 지원까지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인천시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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