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한들구역도시개발조합과 민·관 업무협약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서구 드림로 백석고가교 철거에 속도를 낸다. 2026년 백석고가교 철거와 소음대책 마련이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 29일 한들구역도시개발사조합과 백선고가교 철거와 소음대책 마련 등 주변 개선사업과 도시개발사업 교통개선 대책을 위해 민·관 상호 업무 협력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서구 드림로 백석고가교 위치도.(사진제공 인천시)
서구 드림로 백석고가교 위치도.(사진제공 인천시)

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 중인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을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 교통개선대책과 연계해 일괄 시행하는 것이다.

1992년 건립된 서구 당하동 백석고가교는 주거 지역과 인접해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소음 피해 민원이 많은 곳이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과 지속 협의해 조합은 우회도로 확보에 필요한 토지사용 지원과 도시개발사업 구역 외 교통개선 대책 이행 비용 20억원을 부담하고 인천시는 이를 일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조합이 재정 부담과 토지 사용을 지원하고 도로관리청인 시가 행정력을 지원해 중복투자를 방지하는 것과 공사 기간이 6개월 단축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설계와 사업 시행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하반기 착공해 2026년 하반기 이를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앞으로 민간과 적극 협력해 민간투자사업 유치 또는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한 협업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시 재정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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