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버스 505대 도입 목표, 1158억원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승용차 3250만원·버스 3억원·트럭 4억5000만원 지원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박규호 기자│수소산업 선도도시인 인천시가 올해 1627억원을 투입해 수소 전기자동차 1300대를 보급한다. 특히 수소버스 505대 보급이 포함된 계획이라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인천시는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 전략에 대기질 개선 효과가 높은 상용차를 중심으로 보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수소버스 투입 예산 국비 1158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22일 국내 최초로 인천에 도입된 수소 고상버스.(사진제공 인천시)
지난 2월 22일 국내 최초로 인천에 도입된 수소 고상버스.(사진제공 인천시)

지원 대상은 구매신청일 30일 전부터 인천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의 시민과 관내 법인·사업자 등이다. 수소 승용차 기준 개인 1대, 단체의 경우 최대 20대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소 승용차 3250만원, 수소 고상·저상버스 3억원, 수소트럭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수소차의 안정적인 수급을 고려해 수소차 456대를 우선 보급하며, 하반기에는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인천시 미래산업국장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 확대로 인천이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도시가 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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