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구청서 기자회견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국민의힘 소속 공정숙(52) 전 인천 서구의회 의원이 오는 4월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공 전 의원은 23일 오전 서구청 본관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정숙 전 인천 서구의회 의원이 23일 오전 서구청 본관 앞에서 22대 총선 서구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공정숙 전 의원측)
국민의힘 공정숙 전 인천 서구의회 의원이 23일 오전 서구청 본관 앞에서 22대 총선 서구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공정숙 전 의원측)

공 전 의원은 “거대 야당 민주당의 의회 독재로 21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국회가 됐다”며 “각종 입법과 특별법은 남발됐고, 윤석열 정부의 공약과 주요 정책은 국회에서 발목이 잡혀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민주당을 방치하고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수가 없다”며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문재인 정부보다 더 끔찍한 나라로 후퇴할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들기에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8대 서구의원으로 활동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우이해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지역민과 희노애락을 함께 했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지체하고 있는 서구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서구의 교통망은 강남까지 30분 내 통행할 수 있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조속한 확정 발표 위해 노력 ▲재개발 방식은 사업성 제고를 최우선으로 용도지역과 용적율이 상향 조정되는 개발방식 선택 추진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명품 서구’로 업그레이드 등을 내세웠다.

한편, 공 전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서구가 선거구 3개로 바뀔 경우 신현원창동, 가정1·2·3동, 가좌1·2·3·4동, 석남1·2·3동이 속한 서구갑에 출마를 예정하고 있다.

이 지역에 출마가 예상되는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는 권순덕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위원, 박종진 전 앵커, 서정호 전 인천시교육감 후보, 윤지상 전 서구의회 의장이 있다. 여기에 오는 24일 출마 기자회견을 예정한 한동훈 영입 1호인 박상수 변호사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대환 법무사가 있으며, 이재현 전 서구청장의 출마도 예상된다. 여기에 선거구가 바뀔 경우 현재 서구갑 현직인 김교흥 국회의원이 이 선거구에 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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