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은 4등급 하위권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가 국민권익위의 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보다 한 등급이 하락한 3등급의 중간 수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으로 하위권이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8일 공개한 2023년 국공립대학과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보면, 인천대는 국내 국공립대학 16개 중 경상국립대와 부산대, 충남대,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3등급을 받았다.

인천대학교 전경.(사진제공 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 전경.(사진제공 인천대학교)

등급은 1~5등급으로 나뉘며, 종합청렴도는 해당 기관에 업무 경험이 있는 외부 업무상대방이나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측정한 청렴체감도와 기관별 반부패 시책 추진 실적에 대한 정량·정성평가를 반영한 청렴노력도에 부패행위로 인한 징계 등 부패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한 것이다.

국공립대학에선 1등급은 부경대가 받았고 5등급이 없어 최하위 등급인 4등급을 받은 곳은 강원대,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서울대, 전북대 등 5개였다.

인천대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2등급에서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을 받았고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이었다. 이는 부패 실태 평가에 의한 감점이 지난해 보다 높은 것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된다.

인천의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은 하위권인 4등급을 받았다. 경기도의료원도 같은 4등급이었고 성남시의료원과 충청북도청주의료원이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인천의료원의 청렴체감도는 3등급이었고 청렴노력도는 4등급이었다. 인천의료원은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를 하지 않았다.

인천의료원 전경(사진제공 인천의료원)
인천의료원 전경(사진제공 인천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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