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의원, “2027년 개통 계획 차질 없게 소통”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 청라 연장선 구간의 일부가 지반 침하로 4개월 간 공사 중단 중인 가운데, 오는 4월 다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은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중지하고 긴급 보수공사를 실시 중인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일부 구간이 오는 4월에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자료제공 인천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자료제공 인천시)

김 의원은 “7호선 청라 연장선의 2027년 개통에 차질없게 준비 중이며 지반 침하의 철저한 원인 분석과 보수보강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내용을 보면, 7호선 청라 연장선의 청라역(006 정거장) 굴착으로 지하 수위 저하(-19m)로 보도블럭, 승강장, 선로 등에 침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중지하고 긴급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철도시설물 안전성 확인을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하고 있으며 한국지반공학회가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보수 보강 후 올해 4월 다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6개월 공사 중단에 따른 공기 지연을 만회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이미 민간 철도 전문가들과 만나 청라 연장선 추가역(가칭 스타필드역) 신설에 따른 공기 단축 방안을 마련했다”며 “터널 굴착 분할을 9개에서 7개로 축소, 발파 횟수를 2회에서 3회로 늘리는 등 공기단축 방안을 청라역에도 그대로 적용하게 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와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전한 공사와 차질없는 개통이 되게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공항철도(주),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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