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참석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계양구를 방문한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재명(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결이 성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원 전 장관은 오는 16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개최하는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이날 행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하는데, 원 전 장관이 합세한다.

원 전 장관이 계양구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키로 하며,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원 전 장관은 “국민과 당을 위해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어떤 도전과 희생이라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험지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계양구는 인천 중에서도 민주당의 아성으로 꼽힌다. 더구나 민주당의 대표가 재선 전을 선언한 지역으로 국민의힘에겐 험지 중 험지로 꼽히는 곳이다.

국민의힘이 신년인사회 장소로 계양구를 전략적으로 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관계자는 “원 전 장관이 여러 인사를 통해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뜻을 비췄다”며 “계양을 출마와 관련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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