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이종선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1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필지 2개를 대상으로 민간사업 제3자 제안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암물류2단지는 전자상거래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8월 특화구역으로 지정됐다. 면적은 총 25만㎡이며, 입주 예정기업은 총 5개다. 현재 관세청 통합검사장을 중심으로 기업 3개가 입주를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필지 2개에 대해선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12월 업체 2개가 제안한 사업을 적격사업으로 채택하고 사업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공모는 제3자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최종 공모절차이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최초제안사업 평가와 동일한 기준으로 이뤄진다. 최초 제안기업에는 가점(적격성심의위원회 점수 10% 이내)이 부여된다. 제3자의 제안이 접수되지 않을 경우, 항만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초제안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안내문에 설명된 추진 일정, 신청 조건, 제출절차, 사업계획서 평가기준, 시설물 건설 조건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입찰정보 바로가기’의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사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이 안정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특화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