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구봉도 낙조전망대와 대부도 탄도항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 기자 | 서울 근교에서 낭만적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인천 노을 명소로 선녀바위해수욕장과 정서진, 영종대교 휴게소가 꼽혔다.

한국관광공사는 11일 서울 근교 낙조 명소 인천 선녀바위해수욕장과 서구 정서진, 영종대교 휴게소, 안산 구봉도 낙조전망대와 대부도 탄도항 등 4곳을 선정했다.

인천 선녀바위해수욕장(사진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김정흠 제공)
인천 선녀바위해수욕장(사진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김정흠 제공)

선녀바위해수욕장은 선녀가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놀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해변이다. 이곳에서는 잔잔한 바다와 기암괴석, 솟대처럼 서 있는 선녀바위를 볼 수 있다. 바다 위로 붉게 타오르는 노을 보기 위해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

인천 영종대교휴게소(사진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김정흠 제공)
인천 영종대교휴게소(사진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김정흠 제공)

정서진은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쪽에 있는 나루터라는 의미를 가진 곳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강원도 강릉에 있는 정동진의 대칭 개념으로 보면 된다. 정동진의 일출이 희망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면 정서진의 일몰은 낭만, 그리움, 회상을 의미한다. 조약돌 모양을 하고 있는 노을종과 일몰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찾는 장소다.

인근에는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영종대교 휴게소가 있다. 이곳에는 영종대교 건설에 사용된 주요 영상과 모형, 실물 자재를 전시하고 있는 기념관이 있다. 또한 아기곰을 머리에 이고 있는 포춘베어 조각품 등을 관람하며 쉬어갈 수 있다.

경기도 안산시 구봉도(사진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김정흠 제공)
경기도 안산시 구봉도(사진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김정흠 제공)

경기 안산 구봉도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있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진 곳으로 대부도와 연결된 도로를 통해 쉽게 오갈 수 있다. 이곳에는 바닷길을 따라 걷는 ‘해솔길’이 있어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바다 위에 조성된 데크길에서도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데크길 끝에는 노을을 감상하고 낭만적인 사진을 찍어 남길 수 있는 낙조 전망대가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일몰과 노을빛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노을 그리고 바다까지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경기도 안산시 탄도항 모습.(사진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전은재 제공)
경기도 안산시 탄도항 모습.(사진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전은재 제공)

경기 안산 탄도항은 대부도 남쪽 끝에 있는 곳으로 풍력발전기와 노을이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하루에 딱 두 번 열린다는 바닷길을 따라 누에섬까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드라마 ‘킹더랜드’와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촬영지로 알려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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