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공천기준 수립부터 참여 국민경선”
“친명·비명·반명 없어 모두가 공정한 기회”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을 총괄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다. 임현백 위원장은 한국 최초로 국민참여공천제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임현백 민주당 총선 공관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공관위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출처 이재정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출처 이재정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페이스북)

그는 “국민이 공천 기준 수립부터 참여해 후보 선정에 참여하고, 국민경선으로 완성하는 새로운 민주주의적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에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와 경제 위기, 국가 소멸 위기까지 빠졌다”며 "22대 총선은 민주주의 파괴 세력, 경제 무능 정권,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정권과 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민주당 공천에서 계파는 없다. 친명(친이재명)도 없고, 비명(비이재명)도 없고, 반명(반이재명)도 없다. 오직 더불어민주당만 있을 뿐”이라며 “모든 후보가 공정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이번 공천의 원칙은 혁신과 통합”이라며 “깨끗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젊은 민주당을 기치로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춘 후보와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임 위원장을 포함해 15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 3인(당 사무총장·수석사무부총장·전국여성위원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부 인사다.

당내 인사로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을,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간사를 맡았다. 당연직으로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외부 인사로는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상임부위원장, 박병영 좋은정책포럼 대표,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원수연 세계웹툰협회 회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 김대식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 박지희 법무법인 안목 변호사, 최정민 법무법인 정세 변호사 등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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