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지역 평화를 사랑하는 주민모임, 부평공원서 작은 음악회

한ㆍ미 연합군의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에 대한 북한의 대응으로 한반도에 전쟁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부평지역 주민들이 모여 전쟁 반대와 평화를 소원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부평지역 평화를 사랑하는 주민모임’은 3월 30일 오후 부평공원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오카리나와 기타 연주 등을 선보였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쟁과 평화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4월 6일 오후 2시 부평공원에서 2차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이 음악회에선 회원들의 노래와 판소리 공연과 더불어 반전평화 사진전도 연다.

주민모임에 참가하는 정부영(삼산1동)씨는 “자발적인 주민모임이기에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바라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작은 음악회에도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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