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내 인천의료원 신장내과 과장 부임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인력 누수로 차질을 빚어던 일부 과목의 진료를 재개한다. 

인천의료원은 우선 지난해 12월 4일부터 신장내과 운영을 재개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운영을 멈춘 뒤 1년 10개월만이다. 

인천의료원 전경.(사진제공 인천의료원)
인천의료원 전경.(사진제공 인천의료원)

코로나19 장기화 당시 인천의료원 등 지방의료원이 코로나19 입원환자 대부분을 책임지며 전문의가 코로나19 진료가 아닌 전문의 진료를 위해 의료원을 떠나며 일부 진료가 마비됐다. 

신장내과도 마찬가지로 지난 2022년 2월 신장내과 전문의가 모두 사직한 뒤 신장투석기 40대를 운영하지 못해 개점휴업 상태였다. 

이후 지난해부터 이시내 신장내과 과장이새롭게 부임하면서 인천의료원 신장내과 운영이 재개했다.

이순종 한국신장장애인 인천협회 회장은 “의사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문의를 초빙해 인공신장실을 운영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인천의료원이 신장장애인을 위한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승연 원장은 “인천의료원 심·뇌혈관센터 개소와 원격 중환자실 통합관제시스템(e-icu) 운영, 심전도 디지털 전환장비(ECG) 운영 등으로 앞으로도 건강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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