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연수구 ‘갤러리 스페이스앤’에서 전시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가 ‘사랑을 미루지 마라’ 현대사진전을 개최한다.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는 세계 빈곤아동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현대사진기획전 ‘사랑을 미루지 마라: 푼크툼과 스투디움’을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연수구 ‘갤러리 스페이스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타이틀인 ‘사랑을 미루지 마라’는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말이다.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는 이번 전시가 빈곤아동 돕기 기금 마련하는 것이라 톨스토이의 이 말을 행사 제목으로 선정했다. 글씨는 신현수 (사)인천사람과문화 이사장이 썼다.

전시는 1부 푼크툼(punctum)과 2부 스투디움(studium)으로 진행하며 푼크툼은 9일부터 스투디움은 20일부터 각 전시마다 10일 간격으로 작품을 전시한다. 준프툼과 스투디움은 프랑스 문화철학자 롤랑 바르트의 저서 ‘카메라 루시다’에 나오는 사진 철학 개념이다.

푼크툼은 사진을 봤을 때 개인적인 충격과 여운의 감정을 말한다. 스투디움은 푼크툼의 반대 개념으로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보는 것처럼 자신도 그렇게 사진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디어저널, 케이슨24의 지원을 받아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와 UN경제사회이사회 온해피NGO(비정부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김노천 소장은 “본 연구소의 2024시즌 첫 출발을 세계 빈곤아동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의미 있는 전시로 시작하게 돼 어느 해보다 보람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나아가 사진 미학 관점을 고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랑을 미루지 마라: 푼크툼과 스투디움’ 현대사진전 포스터 (사진제공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
‘사랑을 미루지 마라: 푼크툼과 스투디움’ 현대사진전 포스터 (사진제공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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