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 기자 | 인하대(총장 조명우)가 글로벌과 디지털 무역 시대에 발맞춘 '지역특화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하대 2026년까지 3년간 이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산·관·학이 융합된 무역실무 교육과 현장실습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이론과 실무 경험을 두루 쌓을 수 있어 무역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GTEP는 국내 4년제 대학 20여개를 대상으로 해외 지역특화 무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이 사업에 7회 연속 선정되며 그동안 예비전문가 500여명을 배출했다. 특히, 코로나19 완화 이후 46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수출에 기여했다.

인하대의 GTEP 참여로 지역 내 제조기업과 사회적 기업 등 200여개가 수출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화장품 생산업체 등 40개는 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의 시장과 아마존, 이베이, 쇼피 등 글로벌 플랫폼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웅희 인하대학교 GTEP 사업단장은 “디지털 무역 시대에 발맞추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비대면 수출 지원 활동을 증대시키겠다”며 “인하대는 청년들이 무역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GTEP 사업단 17기 활동 사진
인하대학교 GTEP 사업단 17기 활동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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