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 부적합 3건에 대해 유통 차단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인천시가 지역의 대형 할인점, 어시장, 온라인쇼핑몰 등에 유통·납품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해 3건을 적발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3배 많은 1899건의 수산물 유해물질을 검사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가 수산물 유해물질 검사 관련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인천시 관계자가 수산물 유해물질 검사 관련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검사 결과 부적합은 총 3건이다. 광어회에서 동물용 의약품이 기준치(0.05mg/kg)를 초과해 검출된 1건, 마른 김에서 인공감미료 발견된 2건을 관련 기관에 통보하고 유통을 차단하게 했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은 연안부두 인근에서 수산물 현장검사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도매 단계 활어를 대상으로 항생제 신속 검사를 도입해 양식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직후 소래포구전통어시장과 인천종합어시장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일일 검사를 실시해 인천시와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리에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소식지와 안내전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 중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내년에도 방사능 일일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예산과 인력 충원을 요청한 상황”이라며 “시민의 건강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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