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청라블루노바에서 ‘2023 코리안 로드 : 고개고개 넘어서’ 공연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기자 | 신영자 댄스 컴퍼니가 창단 22주년을 맞아 한국 전쟁의 아픔을 담은 무용 ‘2023 코리안 로드: 고개고개 넘어서’을 공연한다. 공연은 오늘 12월 28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서구문화재단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열린다.

‘2023 코리안 로드: 고개고개 넘어서’는 2001년 제10회 전국무용제 참가작 ‘코리안 로드’를 계승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무용 작품으로, 신영자 댄스 컴퍼니가 원작을 새롭게 재구성해 무대에 올린다.

공연 주제는 한국 전쟁의 아픔이다. 전쟁을 겪은 할머니의 이야기를 안무가가 인터뷰로 구성했다. 청년 안무가들이 이 이야기에 아름다운 춤으로 생명을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김서영 안무가는 이 작품으로 무용 공연에 대한 편견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공연 안내 포스터
공연 안내 포스터

특히, 이번 작품은 기승전결의 형태를 차용하고, 할머니의 인터뷰 육성을 녹음해서 작품에 활용했다. 이야기는 할머니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6.25전쟁 등 대한민국의 아픔과 성장의 역사를 다룬다.

이번 공연은 인천문화재단의 예술창작지원사업 중 신진·원로 예술인 지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국 고유의 정서인 ‘한’이 담긴 작품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문의는 인천서구문화재단 청라블루노바홀(032-510-6008)로 하면 되고, 티켓은 전석 1만원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