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정책콘서트서 대상 선정 … 본선팀들에 관객상금

(주)부평신문사가 취재ㆍ보도 영역을 부평에서 인천으로 확장하는 <부평신문> 제2창간을 앞두고 벌인 ‘새로운 인천 만들기 프로젝트 공모’ 1차 심사에서 4월 6일 본선 무대에 오를 5개 팀이 지난 22일 선정됐다.

이번 공모 사업은 인천의 미래를 시민이 직접 디자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의 공익활동가(=비정부ㆍ비영리 민간단체 상근활동가) 지원과 그 자녀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벌일 예정인 ‘강희철 장학재단’ 준비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선에 오른 팀과 사업명은 ▲청년플러스의 ‘인천 가능성의 씨앗을 열다’ ▲건강과나눔의 ‘지역건강공동체 틔움과 키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와 신포살롱의 ‘선물을 받는 것만으로 세상이 바뀝니다’ ▲사)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과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두잉의 ‘유쾌한 청소년! 동,동,동네문을 열어라!’ ▲(준)협동조합 계양한우리와 마을기업 (주)행복동사람들 등의 ‘지산지소 로컬푸드문화 확립 운동’이다.

이날 오후 4시께부터 문화바람(간석4동 소재)에서 진행된 1차 심사는 참가팀별 파워포인트(PPT) 설명 후 심사위원(6명)과 발표자 간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모한 16개 팀 중 14개 팀이 참여했으며, 팀별 발표자들도 다른 팀의 프로젝트를 심사, 심사위원들의 평가점수와 발표자들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심사기준은 창조성과 실현가능성, 대중성(파급력)에 무게를 뒀다.

본선은 4월 6일 오후 6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5개 팀이 무대에 올라 보강한 ‘PPT 쇼(Show)’로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심사위원단 평가와 관객투표 결과를 합산해 대상을 뽑는다. 대상 팀에겐 상금 1000만원을 사업비로 지원한다. 또한 관객들이 투표한 수에 해당하는 입장료(1만원)를 본선에 오른 5개 팀에게 나눠주는 관객상금도 지급한다.

이 정책콘서트에 앞서 오후 5시부터는 강희철재단(준) 출범식이 열린다. 고(故) 강희철씨는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인천의 청년ㆍ노동운동에 몸담았으며, 그 후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의 전신인 평화와참여로가는시민문화센터(1996년) 본부장을 맡으며 지역운동에 몸담았다. 1999년부터는 월간 ‘아름다운청년’ 편집장으로 풀뿌리 지역 언론인 동(네) 신문과 지역신문 창간운동을 벌였다. 2002년 (주)부평신문사 설립과 2003년 <부평신문> 창간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