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시민 참여행사
시민대표와 제야의 종 울리며 새해맞이

인천투데이=심형식 기자│인천시는 오는 3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한해를 마무리 하는 제야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023 인천 송년제야행사는 3년 만에 시민과 함께하는 야외행사로 진행한다. 지난 3년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행사를 취소하거나 실내행사로 추진했다.

지난 31일 송년제야 문화축제가 인천애뜰에서 열렸다.
인천애뜰에서 진행한 송년제야 문화축제

이날 행사는 오후 8시 ▲팝페라-스칼라 ▲국악-그미 ▲타악-한울소리가 같이 어우러지는 문화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인천홍보대사이자 ‘미스터트롯’ 최종 톱 10에 든 김수찬과 대표곡 ‘너를 품에 안으면’으로 사랑받은 가수 김준선의 무대가 펼쳐진다.

새해 0시엔 15명의 시민대표가 함께 총 제야의 종을 33번 울리며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타종 33번엔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편안함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타종이 끝나면 5분간 이어지는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시민대표 15명은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 사회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해 귀감이 된 장애인과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창업가, 소방관, 다문화가정 등 사회 각계각층 시민들로 선정했다.

한편, 시는 이날 시민참여행사로 ▲타로·신년운세 풀이 ▲새해 소원 켈리그라피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나무 등을 준비했다. 인천시 물범 캐릭터 포토존,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난방부스도 운영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3 송년제야행사 포스터
2023 송년제야행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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