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 때 인천 전역 대설주의보 발효...이후 해제
낮 동안 소강상태, 오후에 다시 내려... 최대 5cm 눈
인천시 비상 1단계 돌입, 아직까지 피해신고 없어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전역에 한 때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이후 해제됐다. 인천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대비하고 있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1시 40분께 인천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고, 7시 20분께 서해5도, 옹진군 등을 제외하고 해제했다. 

인천엔 낮 동안 소강상태에 있다가 오후 6시부터 다시 눈이 내려 25일까지 최대 5cm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남동구에 눈이 내리고 있다.
인천 남동구에 눈이 내리고 있다.

24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중구 전동 4.1cm, 연수구 동춘동 3.0cm, 부평구 구산동 4.2cm. 서구 경서동 0.8cm, 강화군 양도면 3.0cm, 강화군 교동 0.2cm, 옹진군백령도 6.8cm, 옹진군 덕적도 4,6cm 등이다.

인천시와 군·구 10개는 각각 대책본부를 구성해 23일 오후 11시 20분부터 비상 1단계에 돌입하고 24일 오전 8시까지 차량 156대와 공무원 412명을 투입해 주요 도로에 제설제 1867톤을 살포했다.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 결빙 취약구간에 제설작업도 추가로 진행했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시와 인천경찰청 등이 확인한 눈 피해신고는 없다.

인천시 자연재난과장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상근무도 계속 실시할 에정이다”며 “결빙 구간에 제설작업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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