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613억, 국립해양박물관ㆍ공항철도·9호선 직결 등
강화군 550억, 강화~계양 고속도로 건설ㆍ어촌뉴딜 등
옹진군 1225억, 영종~신도대교ㆍ서해5도 정주지원금 등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지역구 핵심 예산 총 213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배준영 국회의원(제공 배준영의원실)
배준영 국회의원(제공 배준영의원실)

중구,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강화군, 강화~계양 고속도로 반영

먼저 중구 지역은 총 613억원이다. 주로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열차구입비 55억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209억원 ▲미단시티 진입도로(영종해안순환도로) 23억원 ▲덕교항 어촌뉴딜 45억원 ▲상권르네상스 지원 9억원 ▲영종 국민체육센터 건립 9억원 ▲제물량로(신포동) 도시바람숲길 조성 3억원 등이다.

강화군은 총 550억원으로 ▲강화~계양 고속도로 건설 49억원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140억 원 ▲어촌뉴딜·어촌신활력 사업 54억원 ▲길상~선원 국지도84호선 개설 10억원 ▲노후상수도정비 47억원 ▲마을하수도 정비 82억원 등이다.

배준영 의원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강화~계양 고속도로 강화 지역 공사 구간(7공구)만 턴키계약(설계·시공 일괄 입찰) 예산 1억원을 확보해 착공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

옹진군,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장과 정주지원금 인상 반영

옹진군에는 총 1225억원이 반영됐다. 주로 ▲신도~영종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 250억원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202억원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 88억원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285억원 ▲어촌뉴딜·어촌신활력 사업 64억원 ▲섬 지역 식수원 개발 45억원 ▲병원선 대체건조 36억원 등이다.

또한 배 의원은 서해5도 종합발전 계획 연장을 위한 용역비 5억원을 정부안 단계에서부터 편성될 수 있게 이끌었다. 아울러 노후주택 개량 사업 예산 5억원, 덕적파출소 재건축 예산 1억원도 추가로 반영시켰다.

또한 아울러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서해5도 정주지원금 6억원을 추가 증액했다.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은 3년 연속 인상할 수 있게 됐다. 과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배 의원은 2022년도 8억원, 2023년도 13억원을 추가로 증액시켜 서해5도 정주지원금 총 50% 인상을 이끌었다.

이로 인해 내년도 서해5도 정주지원금은 ▲10년 이상 거주자 월 1만원(총 16만원) ▲10년 이하 거주자 월 2만원(총 10만원)씩 인상될 예정이다.

21대 국회 중구·강화·옹진군 국비 19대 대비 92% 증가

이에 따라 내년도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비 총액은 2137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배준영 의원이 활동한 21대 국회 기간(2021~2023) 중구·강화군·옹진군 연평균 국비는 19대 대비 92%, 20대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배준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법개정안 7건이 올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 법안은 ▲강화·옹진 지역 적용 가능한 기회발전특구 세제지원 ▲양식어업 비과세 5000만원까지 확대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 확대 등이다.

또한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인하(영종주민 무료화) 후속조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다리를 인수할 수 있게 사업영역에 ‘도로의 관리·운영’을 포함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공항소음에 따른 주민지원 사업으로 설치된 시설을 주민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공항소음방지법 개정안도 국토위를 통과해 조만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배준영 의원은 올 한해 ▲인천내항 1·8부두 개방 ▲영종국제도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영종대교 전국민 반값)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과 광역M버스 신설 ▲강화군 약 8.2㎢ 규모 어장 신설 ▲옹진군 자월도 우편취급국 신설 ▲북도면 지방상수도 구축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배준영 의원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필수 국비를 촘촘히 확보했다”며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비상할 수 있게 앞으로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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