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이어 2연속 최우수상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천시 부평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3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자치단체 평가에서 특별상으로 어린이·청소년·청년 참여 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주민참여 수준과 권한, 주민참여활동 지원 등 항목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우수 자치단체’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자치단체 243개 중 종합상 10개, 특별상 4개 등 자치단체 14곳을 선정했다. 평가는 지난 10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했다. 

부평구가 시행한 2023년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사진제공 부평구)
부평구가 시행한 2023년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사진제공 부평구)

종합상은 전반적인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평가한다. 특별상은 어린이·청소년·청년 분야, 교육 분야, 홍보 분야, 생활안전 분야 4개로 평가한다. 평가 등급은 최우수와 우수로 나뉘고 광역시·일반 시·군·구로 지역을 분류해 평가한다.

부평구는 어린이·청소년·청년 분야 특별상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인천 시·군·구 중 유일하게 수상한다. 

부평구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어린이 참여예산학교(주민참여예산 역량 교육)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마을학교와 연계를 구축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교육과 제안 실습을 하며 향후 시민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앞으로 다양한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해 실질적인 자치분권과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주민참여예산제 평가에서 ▲2020년 교육분야 특별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1년 종합상 우수 ▲2022년 종합상 최우수 등 4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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