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롯데글로벌로지스, 이지드랍 서비스 업무협약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 이용객 대상... 향후 점차 확대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여객은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서 미리 수하물을 위탁한 뒤 빈손으로 인천국제공항에 갈 수 있다. 위탁한 짐은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받으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8일 공사 본사 회의실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이사 직무대행 김공수)와 ‘공항 외 수하물수속 서비스(이지드랍) 운영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8일 공사 본사 회의실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이사 직무대행 김공수)와 ‘공항 외 수하물수속 서비스(이지드랍) 운영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8일 공사 본사 회의실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이사 직무대행 김공수)와 ‘공항 외 수하물수속 서비스(이지드랍) 운영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지드랍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할 때 시내 거점에서 미리 수하물을 부치고 도착지 공항에서 수령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공항 도착 전후 무거운 짐을 끌지 않아도 돼 편리하며, 공항에서 탑승수속과 수하물위탁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이 서비스는 오는 29일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여객이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서비스 대상 항공사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비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5번 출구에 위치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호텔 1층 이지드랍 서비스 카운터에서 가능하다.

인천공항 이지드랍 서비스 절차도.(자료제공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이지드랍 서비스 절차도.(자료제공 인천공항공사)

서비스는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객이 본인 확인 등 보안절차를 거쳐 수하물을 위탁하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봉인 후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차량으로 안전하게 인천공항까지 운반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이지드랍 서비스가 도심 곳곳으로 점차 확대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패스(안면인식 기반 출국 서비스)’와 결합해 출국 소요시간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지드랍 서비스 도입으로 공항 이용객이 보다 다양한 형태로 공항 오는 길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항 이용객의 요구를 철저히 분석해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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