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논현동 호텔 주차장 화재 완진
병원 이송한 54명 중 15명 중경상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조사중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재 호텔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17일 오후 9시 1분께 남동구 논현동 647-5 소재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의 그랜드팰리스호텔 지하 기계식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오후 10시 31분 완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재 그랜드팰리스호텔서 발생한 화재 완진 현장.(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재 그랜드팰리스호텔서 발생한 화재 완진 현장.(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소방당국은 호텔 1층 천정에서 불꽃이 나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 발생 17분 만인 오후 9시 18분께 인근 소방서 5~6곳에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404명과 장비 129대를 동원해 화재를 완진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내역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호텔 전체 객실 203실 중 165실에 투숙객이 있다고 밝혔으나 조사 과정에서 131실로 정정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이후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 5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이 중 15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환자는 8명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며 합동으로 감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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