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27분부터 10시30분까지 접속 지연
인천시교육청 발주 용역 26건 등 인천 34건 연기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조달청 나라장터 사이트 접속이 1시간 넘게 불가했다가 12일 오전 정상화 됐다. 인천지역 기관에서 전자입찰 시간이 연기된 건이 34건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12일 오전 9시27분부터 10시30분까지 나라장터 일부 서비스가 지연이 발생했으나 서버를 다시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연 시간과 복구 시간 2시간 이내 전자입찰을 일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조달청 공지.(출처 나라장터)
조달청 공지.(출처 나라장터)

이번 사고로 인해 입찰서 또는 제안서 제출 마감 일시가 12일 오전 9시27분부터 12시30분까지인 공고의 마감일시가 12일 오후 1시30분까지로 미뤄진다.

또한 일찰마감일시는 지났으나 오전 9시27분부터 10시30분 중 개찰일시가 도래한 공고 개찰일시가 11시 30분으로 연장됐다.

이번 접속 불가로 인천에서 입찰이 연기된 건은 ▲인천시교육청 발주 용역 입찰 26건 ▲인천시설공단 발주 용역 2건 ▲인천유나이티드 발주 용역 입찰 1건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발주 용역 2건 ▲인천교통공사 발주 용역 1건 ▲인천관광공사 발주 용역 1건 ▲인천지방조달청 발주 용역 1건이다.

조달청 나라장터 접속 먹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달 23일 오전 9시 19분부터 10시 21분까지 행정 전산망 불통현상이 발생했다.

조달청은 당시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을 것라고 단언했지만 이번 나라장터 접속이 지연되면서 디지털 정부를 표방하는 정부 전산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조달청은 “이용에 불편을 끼친 점에 죄송하다”며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나라장터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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