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청년협의회 비전 선포·선언식 열려
청년을 위해 목소리 내는 연대를 이뤄 나갈 것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천청년협의회가 설립선언 식에서 지역 청년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인천청년협의회 설립선언과 비전 선포식을 11일 개최했다.

인천지속협은 지난 2018년부터 지속가능한 도시 인천 만들기를 위한 청년활동 생태계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인천지속협은 이날 지난 5년간 사업 결과로 청년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단체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이 단체의 장래 계획과 목표 등도 같이 발표했다. 

인천청년협의회 비전 선포·선언식 (사진제공 인천지속협)
인천청년협의회 비전 선포·선언식 (사진제공 인천지속협)

백승훈 인천지속협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5년간 공통된 의견은 ‘지속가능한 연대’였다”며 “공론장과 간담회, 토론회 등 어떤 형태로든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하고자 조직을 설립해 관련 활동을 계승, 확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인천청년협의회는 올해 말까지 설립총회를 거쳐 청년 분야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청년협의회는 시의 청년 정책을 점검하고 시에 청년 정책 방향을 제안하는 등 청년 정책 입안자를 내부에서 양성할 계획이다.

인천청년협의회 설립 목적은 우선 인천에서 청년활동을 장려하는 데 있다. 이를 토대로 시민 주도의 민관협력체 조직을 설립해 기존 관 주도 민관협력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했다.

이에 더해 청년현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론장을 형성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인천과 타 지역의 청년기구와 연대히며 공동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백승훈 위원장은 설립선언식에서 “청년이 우리 지역에 등장해야 한다. 인천청년협의회는 청년이 우리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활동하겠다”며 “청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고 청년을 위해 목소리를 내며 연대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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