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운동본부와 업무 협약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대체매립지 확보 위해 노력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인천시와 인천시민사회단체는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의 사용 종료와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경제, 사회 단체 23개로 구성된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범시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와 범시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시와 운동본부는 이번 협약식에서 ‘대통령 임기 내 반드시 대체매립지를 확보해 수도권매립지를 이전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월 재가동된 4자(환경부·서울시·경기도·인천시) 협의체에 대체매립지 조성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을 인천시로 이관하기로 한 2015년 6월 4자 합의 조항 이행도 지속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은 인천시를 탄소중립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시민교육, 정책 홍보 활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 환경국 관계자는 “지난 30여 년간 수도권매립지 운영으로 환경적‧경제적 피해를 받아온 인천시민들이 이 문제를 시민운동으로 확대하려는 취지에 공감한다”며 “인천시도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4자 합의사항 이행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범시민운동본부는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지역 경제, 사회 단체 23개가 지난 9월 발족한 조직이다.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 참여단체는 아래와 같다.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지회 /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 / 바르게살기운동 인천광역시협의회 / 인천경영자총협회 /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 인천광역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 인천광역시 새마을회 / 인천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 인천광역시 이‧통장연합회 / 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 / 인천광역시 지방행정동우회 /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 /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 인천상공회의소 / 인천상인연합회 / 인천언론인클럽 / 인천주니어클럽 / 인천청년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 한국예총 인천광역시연합회 / 한국자유총연맹인천광역시지부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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