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평가 공정위 인증 소비자중심경영(CCM) 평가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 기자 | iH인천도시공사가 수도권 도시개발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iH공사는 8일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이루어지고, 고객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인천도시공사 전경
인천도시공사 전경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iH는 지난해 CCM 인증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임영호 경영본부장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임명한 뒤 소비자중심경영을 추진했다. 인증 신청과 현장심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iH뿐만 아니라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포함한 수도권 도시개발 지방공기업 중 최초의 사례다. 소비자 입장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는 경영활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증 기간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이다. iH는 CCM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 관련 법령 위반 시 제재 수준 경감과 같은 인센티브를 받는다.

iH 조동암 사장은 “공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대외적으로 소비자 권익을 제고하는 동시에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지향적인 경영활동으로 전환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주거복지 선도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적인 CCM 재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영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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