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문화유산 야행'과 옹진군 '생생 문화유산' 문화재청 우수사업 선정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김갑봉 기자 | 인천시는 중구 ‘문화유산 야행 사업’과 옹진군 ‘생생 문화유산 사업’이 문화재청이 선정한 ‘지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중구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23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문화유산 야행 사업(2017년 첫 선정)’ 인천 중구가 진행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다.

2023년 중구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2023년 중구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중구는 인천 개항장의 특색을 드러내는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 시대극, 의상체험, 저잣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누적 인원 11만여명이 방문해 행사를 즐겼다.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에 특화된 관광, 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화재청이 2009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시작했다. 현재 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시초된 사업이다.

2023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옹진군이 진행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이다. 옹진군은 백령도 내 두무진을 비롯한 천연기념물을 활용해 백령도 체험 프로그램, 백령도 문화유산 활동가 양성교육, 문화재 지킴이 활동, 그리기 대회 등의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이 행사에 335명이 참석해 백령도를 두루 경험했다.

2023년 옹진군 생생문화유산 사업 지구의 시작 백령도
2023년 옹진군 생생문화유산 사업 지구의 시작 백령도

2024년에는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중구)’에 이어 ‘인천 계양 문화유산 야행(계양구)’ 사업이 추가로 선정됐다.

또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옹진군)’사업을 포함해 생생 문화유산 사업 5건이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참가 시민에게 다양한 지역 문화유산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천시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업 선정은 인천시가 보유한 문화유산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게 했다”며 “향후 더욱 많은 문화유산 활용 사업이 공모사업과 우수사업에 선정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시민에게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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