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지역 초교 11개 보행환경 개선 12억 등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서구지역의 주민 생활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26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김교흥 의원이 확보한 행안부 특별교부세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11개 인근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7억원 ▲청라2동 청호초중학교 일원 보도블럭 정비 3억원 ▲신현원창동 가현초교 일원 상습결빙 보도 열선 설치 2억원 ▲석남·가좌이음숲 등 맨발걷기 황톳길 조성 4억원 ▲청라동 노후 공원시설 정비 3억원 ▲가좌2동 진주체육공원 배드민턴장 정비 2억원 ▲가좌4동 가좌공원 무대 설치 2억원 ▲서구청소년센터 수영장 시설개선 3억원 등 총 26억원이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김교흥 국회의원.(사진제공 김교흥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김교흥 국회의원.(사진제공 김교흥 의원실)

스마트횡단보도 설치는 지난 9월 김 의원이 원스톱으로 실시한 어린이 통학로 안점점검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해원초·경명초·청호초중·청라초·석남초·천마초·가원초·가정초·창신초·청라유치원 인근에 설치한다.

청라2동 청호초중 일원 통학로(물병자리공원~백조자리공원)는 보도블럭 훼손으로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인근에 청람초·중학교도 위치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사고도 우려돼 신속한 보도 정비로 안전한 통학로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신현원창동 가현초교 앞은 제설장비 진입 곤란으로 상습결빙 위험구간이다. 이에 열선을 설치해 어린이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등 겨울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청라지역 공원시설은 노후화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행안부 특교세로 청라2동 사염공원 배드민턴장 2개소와 물병자리공원 어린이놀이시설 등 노후 공원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석남·가좌이음숲 내 쾌적하고 안전한 맨발걷기 황톳길을 조성한다. 김 의원은 인천시·서구와 협의해 청라호수공원, 청라IHP, 석남동 원적산 내에 추가적으로 맨발걷기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가좌2동 진주체육공원 배드민턴장은 우천시 누수와 누수 처리 불량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정비한다. 가좌4동 가좌공원에 노후한 공원시설을 정비하고 야외무대를 설치해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구청소년센터 내 수영장은 하루에 서구 주민 9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데, 수영장 여과기가 내구연한을 초과하고 성능이 저하된 상태이다. 이에 여과기를 교체해 수질을 개선하고 주민에게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주민들의 민원을 즉시 해결할 수 있게 생활밀착형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내년도에도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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