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내년 소농직불금 120→130만원 인상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강화군이 올해 농업인 9970명에게 기본형 공익직불금 227억원을 지급한다.

군은 오는 30일부터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각 농가에 순차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강화군청. (사진제공 강화군)
인천광역시 강화군청. (사진제공 강화군)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농업인에게 매년 지급하는 금액이다.

공익직불금은 크게 기본형 공익직불금(소농직불금, 면적직불금)과 선택형 공익직불금(경관보전직불금, 친환경직불금, 논활용직불금)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지급하는 강화군 기본형 공익직불금 규모는 농업인 9970명, 지급 면적 108㎢, 지급액 227억원이다. 인천시 전체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85% 수준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중 소농직불금은 면적 1000~5000㎡의 소규모 농지를 경작하며 농촌에 거주하고, 일정 소득요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다. 면적직불금은 농지 면적 구간별 지급 단가에 따라 지급한다.

군은 내년부터 소농직불금을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할 계획이다.

군 농정과 관계자는 “물가 상승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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