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기아㈜, 포르쉐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차종 3개 1만581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지엠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9627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11월 29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한국지엠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기아의 쏘울 EV
한국지엠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기아의 쏘울 EV

기아의 쏘울 EV 6106대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주차 시 차량이 밀릴 수 있는 위험이 있어, 12월 4일부터 리콜이 시작된다.

포르쉐911 79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사고 시 사이드 에어백이 부적절하게 작동할 수 있는 문제가 발견돼 12월 1일부터 리콜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르쉐911
포르쉐911

국토교통부는 차량 소유주들이 자동차리콜센터 웹사이트나 모바일 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확인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차량 소유주들은 무료로 수리와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리콜 조치는 차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차량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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