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판핑 웨이하이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만나
한·중 FTA 시범도시로서 상생발전 도모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는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쿵판핑(孔凡萍) 시장을 접견하고 두 도시 간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인천과 산둥성 지급시 웨이하이시는 밀접한 관계다. 지난 2015년 6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두 도시는 한·중 FTA 시범지구로 지정돼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강화합의서’를 체결했다.

인천시는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쿵판핑(孔凡萍) 시장을 접견하고 두 도시 간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는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쿵판핑(孔凡萍) 시장을 접견하고 두 도시 간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이후 두 도시는 무역·전자상거래·관광·체육 등 7대 분야 핵심과제 41개를 선정해 분야별 세부 협약을 하고, 협약을 토대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도시는 동북아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도시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

쿵판핑 시장은 “경제자유구역과 스마트시티운영센터, 국립문자박물관을 방문하면서 세계 국제도시로 도약한 인천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인천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두 도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인천과 웨이하이시는 2015년 한·중 FTA 협정 이후 유일하게 진행된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다. 한·중 대외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핵심도시로 함께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방경제협력을 강화해 같이 큰 성과를 이뤄내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한·중 지방경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상대 지역에 대표처를 설립하고 공무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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