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예산에 소래해안 복합문화시설 조성비 편성
남동구 “시민 의견 반영해 내년까지 무대 건립할 것”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가 소래포구 일원에 예산 19억원을 투입해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28일 <인천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남동구는 소래해안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 19억원(시비 8억2500만원·구비 9억7500만원·설계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축제 무대 행사 모습.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축제 무대 행사 모습.

이를 위해 남동구는 2024년 예산안에 구비 9억7500만원을 편성했다. 구는 시 특별교부금 8억2500만원과 설계비 1억2000만원을 합쳐 총 19억2000만원을 투입해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원에 대형 무대와 시민편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구는 매년 진행하는 소래포구축제 무대비 1억2000만원을 절약하기 위해 대형무대를 건립키로 했다. 무대와 함께 주민 휴식 공간, 시민 이용 의자 등도 조성한다.

구는 대형 무대를 기존 소래포구축제 무대 장소가 아닌 소래포구 해안 공유수면 위로 건립하는 것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남동구 미래전략과 관계자는 “매년 진행하는 소래포구축제 무대 예산이 1억2000만원이라 이를 매번 행사 때마다 설치하기보다 무대를 아예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며 “평상 시에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의견을 반영해 내년 소래포구축제(9월)가 개최되는 달까지 무대를 건립할 것”이라며 "장소는 소래포구 해안 공유수면 상부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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