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수 행정부시장, 예결소위 위원실 등 방문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는 23일 박덕수 행정부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등 내년도 국비 619억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해 5도의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에 있는 섬으로 대한민국 영토와 영해의 최 북단에 해당한다. 하지만 지난 21일 밤 북측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뒤, 남측이 그동안 한반도 평화유지에 안전핀 역할을 한 9.19남북군사합의서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하겠다고 하면서 서해 5도를 비롯한 접경지역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날 박덕수 부시장은 국회 예산결산위원들과 인천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의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서해 5도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국회 송석준 예결위 소위원회 위원과 면담 중이다(사진제공 인천시).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국회 송석준 예결위 소위원회 위원과 면담 중이다(사진제공 인천시).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송석준 예결위 소위원회 위원과 면담하고, 서삼석 예결위원장실, 송언석 예결위 간사실, 기동민 예결위 소위원회 위원실, 신동근(민주, 인천 서구을) 예결위원실, 배준영(국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유동수(민주, 인천 계양구갑) 국회의원실 등을 방문했다.

국비 반영 건의사업은 ▲공단고가교~서인천 나들목(IC) 혼잡도로 개선(187억원)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35억원)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11억원)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행사(20억원) ▲인천도시철도 1·2호선 통합무선망 구축(97억원) ▲캠프마켓 공원도로 용지 매입비(118억원) ▲경인권역 재활병원 노후장비 교체(29억원)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55억원) ▲산업단지 완충저류 시설 설치(47억원)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ITS) 구축 (22억원) 등 10건 총 619억 원이이다.

박 부시장은 “지역균형발전과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제물포르네상스 등 민선8기 주요현안과 핵심공약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서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대응해 시민이 원하는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게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정부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회 예결위 심사 단계부터 지역 국회의원과 예결위원 등과 전략적으로 공조해 국비 반영을 위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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