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1·4·5, 부개1·2. 일신
기호1 열린우리당 권세헌(37) |
| 기호2 한나라당 강문기(38) | ||
“부평구 예산·보조금 확충과 담배소비세 구세로 전환” | “주택가 공영주차장 확보와 재래시장 활성화” | |||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 단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 |||
<주요 공약> -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 <주요 공약> - 주택가 공영 주차장 확보 | |||
기호3 민주당 임병관(40) | 기호4 민주노동당 오미숙(35) | |||
“미군기지에 갯벌체험 바다공원 조성” | “아토피 클리닉센터와 권역별 보건지소 설립” |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 인천대학교 일어일문학과 3년 수료 | |||
<주요 공약> - 부평재래시장 매월 상설 축제 마련하는 특구화 조성 | <주요 공약> - 동네 어린이 도서관 확대 |
후보마다 특색 있는 공약 눈길
열린우리당 권세헌 후보는 변호사라는 직업적 특수성을 내세워 한나라당 독식인 지방의회에 견제와 균형을 만들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 달라고 호소. 부평구 예산·보조금 확충과 담배소비세 구세로 전환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부개 신고가교 설치를 내세워 이 지역 교통난 해소를 풀 수 있는 공약을 내왔다. 다만 담배소비세의 구세로 전환은 국가정책의 문제로 지방세법 개정이라는 한계로 인해 실현성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에 권 후보는 “지역에서부터 여론을 모아 여당 의원들과 함께 잘못된 지방세제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나라당 강문기 후보는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남발하기보다 당선되면 강한 추진력으로 낙후된 부평·부개 지역의 주택가 주차장 확보와 재래시장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강 후보가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부개·부평동 주택가 주차장 확보와 부평·일신시장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강 후보는 토박이로 지역 현안을 풍부히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유권자에게 배포될 공보물에는 구체적 공약을 언급하지 않았다.
민주당 임병관 후보는 ‘부평미군기지 가상 갯벌체험 학습장을 갖춘 바다 공원 조성’이란 색다른 공약을 내세웠다. 하지만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이 없으며, 타 후보에 비해 부평미군기지 활용방안에 대해서 취약하다는 평가다.
민주노동당 오미숙 후보는 여성·교육·사회복지 분야에 집중 공약을 편성했다. 특히 아토피 클리닉센터와 권역별 보건지소 설립 등 참신한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오 후보는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9명 중 7명이 우수의원으로 선출될 정도로 민주노동당은 실력이 준비됐다고 자신감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낙후된 이 지역의 주거, 교통난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공약이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