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2차 지명 1번으로 태평양 돌핀스 입단
해설위원·타격 코치·단장 등 주요 보직 역임
“인천에 돌아와 감회 새로워, 강팀 기조 다질 것”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SSG랜더스가 태평양 돌핀스 출신 이숭용 전 KT위즈 육성총괄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은 17일 이숭용 전 KT위즈 육성총괄을 제9대(SK와이번스 포함)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숭용 인천SSG랜더스 신임 감독.(사진제공 SSG랜더스)
이숭용 인천SSG랜더스 신임 감독.(사진제공 SSG랜더스)

SSG랜더스는 분야별 필수 역량과 덕목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평가 기준을 세운 후 심층 면접을 거쳐 이숭용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경희대학교 졸업후 1994년 2차 지명 전체 1번으로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했으며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를 거쳐 2011년까지 시즌 18번, 경기 2001번을 출전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5년 간 팀의 주장을 맡았으며 은퇴 후 ▲해설위원 ▲타격 코치 ▲단장 ▲육성총괄 등 현장과 프론트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영광스럽운 기회를 주신 SSG랜더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성적과 육성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 만큼 책임감 있게 강팀의 기조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인천에 돌아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팬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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