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중국 칭다오에서 산둥성항만그룹과 상호 우호 협력 증진과 크루즈·카페리 여객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산둥성항만그룹은 칭다오, 르자오, 옌타이, 보하이 등 산둥성항만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운영 중단 후 최근 크루즈국제여객터미널 운영을 재개하고 해양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두 기관은 항만 건설, 운영개발, 기술혁신, 신기술 운용 등 항만관리 부문과 신규 크루즈항로 개설, 크루즈모항 운영관리 부문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과 중국 산둥성항만그룹(⼭东省港⼝集团有限公司) 리펑리(李奉利) 총경리가 양항만 간 우호 협력과 크루즈·카페리 여객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과 중국 산둥성항만그룹(⼭东省港⼝集团有限公司) 리펑리(李奉利) 총경리가 양항만 간 우호 협력과 크루즈·카페리 여객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경규 사장은 중국의 핵심 크루즈 모항인 칭다오항크루즈국제여객터미널 시찰 후, 항로 운영을 위한 시장분석, 기항 일정을 검토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장점으로 인천항이 대한민국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이고,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으며, 현지 문화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관광지를 품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크루즈 여행의 최적지라고 홍보했다.

이 사장은 “코로나19 극복 후 인천항에 3년 만에 크루즈선이 입항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 크루즈 상품 확대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인천항에는 중국 발 크루즈선 4척을 포함해 총 12척이 입항했다. 여객 1만3000명이 인천항을 찾았다. 마지막 항차인 바이킹크루즈의 짜오샹이둔호는 오는 17일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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