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iH공사(인천도시공사) 상임이사 2명을 뽑는다.

16일 iH공사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iH공사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상임이사(경영본부장, 스마트도시사업본부장) 모집 공고’를 내고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현재 상임이사인 서경호 자산관리본부장과 서강원 주거산업본부장이 내년 1월 10일자로 임기가 끝나는데 따라 진행한다.

iH공사의 본부장은 모두 5명으로 2명은 상임이사(임원)이고 3명은 1급(직원)이다. 본부장별 직급은 정해져 있지 않고, 상임이사는 임기 3년 중 직위가 바뀔 수 있다.

현재 상임이사인 서경호·서강원 본부장을 제외한 임경호 경영본부장, 박형균 재생사업본부장, 조동구 스마트도시사업본부장 3명은 모두 1급이기 때문에 상임이사 임용을 위해선 공모를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현재 1급 직원 신분인 본부장들이 상임이사 공모에 응모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내부에서 관심이 많다.

1급 본부장이 상임이사로 임용될 경우 1급 본부장 자리가 공석이 돼 내부 직원의 승진 요인이 발생한다.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오는 21일까지 iH공사 이메일(insa@ih.co.kr) 또는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iH공사는 오는 29일 서류심사 합격자를 발표하며, 12월 4일 면접(임원추천위)을 거쳐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임원추천위는 후보자를 2배수 이상 선정해 임명권자인 사장에게 추천하며, 최종 임용자는 사장이 결정한다.

한편, 자격요건은 ▲국가·지자체 공무원(4급 상당 이상)으로 3년 이상 경력 ▲공기업(국가·지자체 설립) 또는 투자·재투자기관, 출연기관의 1급 또는 임원으로 1년 이상 경력 ▲국내외 대학교의 부교수로서 3년 이상 강의(근무) 경력 ▲상장기업의 상임임원(등기임원)으로 1년 이상 경력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경영·공기업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또는 기술사 등 업무수행 관련 자격증 소지자로 해당 직에서 10년 이상 경력 ▲위 각 호에 상당하는 자격 또는 능력이 있다고 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