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금 총액 대비 1.7% 인상

인천투데이=심형식 기자│인천교통공사(사장 김성완)와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위원장 김현기)이 19년 연속 분규 없이 임금협약을 마무리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교통공사노조와 2023년 임금협약 합의안을 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와 공사노동조합이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와 공사노동조합이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공사와 노조는 지난 8월 16일 노조의 교섭요구를 시작으로 임금과 단체 협상을 시작했다. 노사는 실무교섭 16차례 끝에 임금·단체협약 합의안에 서명했다.

합의안에 담긴 주요 내용은 ▲지난해 대비 임금총액 1.7% 인상 ▲업무직 직원 처우개선 ▲단체협약 정비 등이다.

노사는 교섭과정에서 휴일·휴가제도 개선과 직급 간 보수체계에 의견 대립이 있었으나 상호 이해와 양보로 임금 단체협약에 합의하며 19년 연속 무분규 협약 타결을 기록했다.

19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시민의 교통을 책임지는 교통공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을 책임지는 공기업답게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19년 연속으로 무분규 협약을 같이 이뤄낸 노동조합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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