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원·도시환경 개선 ‘중점’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 남동구가 2024년도 본예산을 1조1709억원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13일 남동구는 올해보다 821억원(7.5%) 증가한 역대 최고 규모이며,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과 도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남동구청 전경(사진제공 남동구)
남동구청 전경(사진제공 남동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예산은 전체 예산 중 68%를 차지하며, 7845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기초연금 2277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1327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390억원 ▲출산장려지원 55억원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 339억원 등이다.

이밖에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 67억원 ▲노후 불량 하수관로 정비 31억원 ▲기후대응도시숲·연결숲 조성 38억원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69억원 ▲간석1동 복합청사건립 25억원 등도 반영했다.

2024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8일 예정한 남동구의회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세수 감소와 물가상승으로 재정 운영 어려움이 크지만, 효율적인 운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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