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8월 269명, 10월 780명으로 증가
인천 입항 외국인에 인천의료관광 홍보

인천투데이=심형식 기자│인천항 내 의료관광 홍보관인 인천메디컬지원센터의 방문객이 지난 8월 269명에서 10월 780명으로 늘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10월 한 달 인천항 인천메디컬지원센터의 방문객이 지난 8월 대비 2.8배 가량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항 인천메디컬지원센터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항 인천메디컬지원센터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메디컬지원센터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천 의료관광 홍보관이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연수구 송도)에 있으며, 외국어 전담 직원을 배치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운영을 시작한 이후 센터 방문객 수는 8월 269명, 9월 414명, 10월 78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방문객은 중국인 76.9%, 러시아인 5.6%로 중국인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40∼50대가 75%로 많았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61.5%, 남성이 38.5%로 여성 방문객이 더 많았다.

방문객이 관심을 나타낸 의료서비스 분야는 피부관리 31.4%, 건강검진 29.4%, 성형 27.5%, 치과 15.7%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항과 중국 간 국제카페리여객 노선은 지난 8월 노선 3개 서비스 재개를 시작했다. 현재 4개로 늘었다. 향후 서비스 재개 노선이 늘어날 예정이라 중국인의 센터 방문역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센터는 혈압·체지방·스트레스·피부진단 의료기기를 비치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천 의료기관과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웰니스(신체, 정신적 건강을 추구하는 활동) 관광 홍보를 연계해 강화·옹진군 등 인천의 웰니스 관광지를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시 해외의료팀 박은조 주무관은 “중국과 인천의 직항로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천항 내 인천메디컬지원센터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중국 수요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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