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서 예결위 위원들 만나 국비 지원 요청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서해5도 정주지원금 등 인천 지역 주요 현안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10일 유정복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을 만나 인천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전달하고 내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정복(왼쪽) 인천시장과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유정복(왼쪽) 인천시장과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앞서 유 시장은 지난 7일과 8일에도 각각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당정협의회를 열어 인천시당위원장과 지역구 지역위원장을 만나 국비 건의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유시장은 국비 지원 사업으로 ①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187억원 증액) ②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35억원 증액) ③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11억원 반영) ④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 행사(18억원 증액) ⑤인천도시철도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97억원 반영) ⑥캠프마켓 공원도로용지 매입비(118억원 반영) ⑦경인권역 재활병원 노후장비 교체(29억원 반영) ⑧비점 오염 저감시설 설치(55억원 증액) ⑨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47억원 증액) ⑩첨단 교통관리 시스템(ITS) 구축(22억원 반영)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인천의 현안 사업으로 ①미래지향적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추진 ②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③군부대 이전사업 추진을 위한 GB 해제 ④KBS 인천방송국 설립 ⑤인천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⑥해상풍력발전 특별법 신속 제정 등을 설명하고 국회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국비 확보 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시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내년도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산안 확정 전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 편성안에 인천시 국고보조금은 총 5조4445억원이 반영됐다. 시는 원도심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위해 앞서 얘기한 사업에 국비 추가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