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부터 12월 16일까지 50% 할인
2023 밴드데이, 춤추는 미술관 등 7개 공연

인천투데이=심형식 기자│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이광재)이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공연을 반값에 즐길 수 있게 이벤트를 마련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11월 중순부터 12월 16일까지 공연 반값 할인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사진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사진 (사진제공 인천시)

반값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전화로 ‘수능 수험생 할인’ 예매하면 된다. 이후 공연 당일에 수험표 또는 수시합격증을 지참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이 제공되는 공연은 ▲크리스마스 캐럴(연극) ▲2023 밴드데이 ▲춤추는 미술관 ▲더 쇼 콰이어 ▲얼쑤 ▲슬로박 필하모닉 ▲춤, 풍경으로 총 7개다.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하는 인천시립극단의 연극 크리스마스 캐럴은 구두쇠 스크루지가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깨닫는 내용이다.

런던 올드빅 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중인 잭손 작가의 각색 버전을 국내 최초로 공식 계약을 거쳐 대중 앞에 선보인다.

18일 중구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23 밴드데이에는 권진아, 블루파프리카, 이진아 등 아티스트들이 공연한다.

남동소래아트홀에서는 3개 공연이 열린다. 12월 1~2일 스트리트 댄스와 첨단 기술로 미술작품을 관객 눈 앞에 구현하는 ‘춤추는 미술관’, 12월 3일 20인조 쇼 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더 쇼 콰이어’ 공연이 선보인다.

12월 7~9일엔 메밀꽃 필 무렵 등 한국 단편소설에 판소리와 민요를 곁들여 생생하게 풀어낸 뮤지컬 ‘얼쑤’ 공연이 있다.

12월 3일엔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의 공연이 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슬라브 음악의 거장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부터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까지 동유럽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12월 16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인천시립무용단의 송년 특별기획인 ‘춤, 풍경’ 공연도 열린다. 외교부 수교기념공연으로 해외에서만 공연했는데, 이번 공연이 한국에서 열리는 첫 무대이다. 아나운서 박은영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한국 무용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는 인천문화예술회관(1588-2341)으로 전화하면 된다.

수험생 대상 할인 공연 정리 도표
수험생 대상 할인 공연 정리 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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